큐라티스가 올 7월 라이트펀드의 연구비 지원 사업 선정 과제 `주혈흡충증 백신(QTP105)`의 공동 연구자로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라이트펀드(RIGHT Fund)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한국 정부 등이 글로벌 헬스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라이트펀드는 2021년 신규 연구비 지원 사업 프로젝트 10개를 선정해 약 136억 원의 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큐라티스는 라이트펀드의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 주혈흡충증 백신 연구에 선정돼 함께 참여한다.
주혈흡충증은 소외 열대 질환(NTD) 가운데 하나로 특정 기생충으로 인해 감염되는 병으로,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 만성기에는 간염과 간경화로 진행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큐라티스의 이번 과제는 올 7월부터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큐라티스는 앞으로도 소외된 질병 백신 개발을 통해 세계 공중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