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및 산업용 특수 효소 전문 기업 ㈜제노포커스(대표이사:김의중)가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건기식 소재의 사업화를 목표로 상호 인력을 교육하고 관련 기술 및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기능성 표시 식음료 산업 등 기타 헬스케어 영역으로의 시장 확대 기회를 발굴하여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대사관련 핵심 기술을 활용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으로부터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대동물 실험 및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물질들을 건강 기능 식품 소재로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 만성 질환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는 한국 최초로 균주 특허 획득에 성공한 물질이다. 참고로, SOD를 활용해 난임을 치료하기 위한 인체 적용 연구가 `차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이러한 유용 물질들이 고효율, 고순도로 분비되도록 미생물을 개량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과 자체 플랫폼 균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자체를 활용한 면역 개선용 제품인 GF-Enzyme 등의 건기식 제품들은 GF mall, 쿠팡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도 공급되고 있다.
제노포커스의 자회사인 ㈜지에퍼프먼텍은 뼈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2를 천연 발효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또한, 혈전 분해를 통해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토키나제 등 다양한 고부가 가치의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현재 중국 최대 건강기능식품업체인 B社 등 국내외 선도 건기식 업체들에게 납품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천연물 기반의 대표 브랜드 육성은 물론 차별화된 천연물 소재 발굴에도 집중해왔다. 따라서 제노포커스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대표적인 천연물 기반 일반의약품인 경옥고, 우황청심원 등은 물론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의 음료를 개발하고 리딩 제품으로 육성한 바 있는 브랜드 및 마케팅 역량도 이번 협약을 통해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본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양사의 플랫폼 기술과 자체 균주를 활용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광동제약의 마케팅 개발 역량을 활용해 헬스케어 영역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노포커스의 김의중 대표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치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특수 의료용 식품(medical food) 사업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광동제약 최우석 신규사업팀원, 광동제약 이기원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광동제약 이경미 신규사업팀장, 광동제약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이사, 제노포커스 김정현 연구소장, 제노포커스 반재구 CTO, 제노포커스 이재윤 C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