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최근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진행된 천궁 II 품질인증 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걸친 연구개발 단계에서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품질인증 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4,390억 원 규모의 천궁 II 양산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품질인증 사격을 마무리하고 본격 양산체계에 돌입한 천궁 II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