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동탄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오는 20일 정식 오픈을 앞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지난 18일부터 미리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연면적 24만6천㎡ 규모로 조성됐다.
경기 최대 랜드마크는 물론, 단순 쇼핑시설을 넘어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 콘셉트다.
이를 위해 해외패션, 여성, 남성, 키즈, 스포츠, 리빙 등 약 50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볼거리,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8%를 차지하는 식음료 매장에 힘을 줬다. 지난해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같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님의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1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 브랜드 상품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 동탄맘들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
동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키즈 카페인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인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업계 최초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요소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 방콕 ICONSIA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BENOY)사가 건축 설계를 진행,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3,300㎡ 규모의 힐링 공간인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곳곳 최첨단 기술도 동원됐다.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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