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금융권 민원이 1년 새 7% 감소한 한편, 금융투자 민원은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금융민원 접수 건은 총 4만2,7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7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과 중소서민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232건), 21.8%(1,978건) 줄었다.
생·손보는 각각 13.1%(1,424건), 2.9%(467건) 감소했다.
한편 금융투자 민원은 총 4,6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904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479건, 투자자문회사가 844건, 부동산신탁회사가 18건 늘었다.
자산운용회사와 선물회사는 각각 392건, 45건 줄었다.
증권사의 경우 HTS·MTS 장애와 관련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이 전년 동기 대비 140.1%(643건) 급증하며 전체 민원 수의 39.1%를 차지했다.
이어 펀드(13.5%), 주식매매(12.7%), 파생상품(0.8%), 신탁(0.7%)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중 금융민원 처리 건수는 4만1,5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09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