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출시 8개월 만에 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올해 1월부터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400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 두고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올해 처음 간편 인증 로그인이 도입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민간 인증서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꾸준히 확대해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연말까지 2,5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