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2주째 톱(TOP)10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최신 차트(8월 21일 자) 톱10 순위를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 서머송 `Butter`는 `핫 100`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사를 통해 `Butter`가 `핫 100` 톱10에 랭크됐다는 소식과 동시에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11주 동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집계한다. `Butter`는 지난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Butter`와 지난달 발매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특히, `Butter`로 빌보드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Permission to Dance`와 1위(7월 24일 자)를 `바통 터치`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후 다시 `Butter`는 7월 31일 자와 8월 7일 자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꿰차면서 올해 `핫 100 최다 1위 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곡으로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12주 째에도 `핫 100` 차트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