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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바이브 '사진을 보다가' 아련하게 재해석…M/V 티저로 예고한 짙은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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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바이브 `사진을 보다가` 아련하게 재해석…M/V 티저로 예고한 짙은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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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다비치(DAVICHI)가 보컬 듀오 바이브(VIBE)의 `사진을 보다가`를 다시 불렀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출범한 `REVIBE (리바이브)` 프로젝트 측은 지난 12일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참여한 `REVIBE Vol.2 사진을 보다가`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강민경은 청아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사진을 보다가 반쪽을 찢었어 / 지금 우리처럼 반쪽을 찢었어 / 난 남들처럼 그렇게 널 잊고 싶어서 / 사진을 찢어버렸어"라는 파트를 가창했다. 앤티크한 배경 속 마이크 앞에 앉은 다비치 두 멤버의 모습이 완곡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을 보다가`는 지난 2003년 발매된 바이브의 2집 `Do U Remember? (두 유 리멤버?)` 타이틀곡이자 오랜 시간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발라드 트랙이다. 지난달 마마무 솔라, 문별이 가창한 `REVIBE Vol.1 Promise U (프로미스 유)`에 이어 바이브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REVIB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으로 선곡됐다. 이번엔 다비치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비치는 티저 영상을 통해 바이브의 원곡과 같으면서도 다른 `사진을 보다가`의 감성을 예고했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특유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그리움에 대한 메시지를 몰입감 있게 풀어냈다. 이에 지난 18년 간 바이브의 목소리로 전해진 `사진을 보다가`의 감동이 2021년 다비치를 통해 어떻게 새롭게 다가올지 관심이 고조된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 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바이브의 그룹명을 활용해 `아티스트 바이브의 노래를 다시 노래하다`라는 의미, `바이브의 노래를 트렌디한 느낌으로 새롭게 발산한다`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앞서 바이브와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 Me Once Again (러브 미 원스 어게인)`, 마마무 솔라, 문별이 19년 만에 다시 부른 `Promise U`가 `REVIBE` 프로젝트로 공개돼 리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로 이어진 `REVIBE` 프로젝트는 추후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의 만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다비치가 참여한 `REVIBE Vol.2 사진을 보다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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