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기업체인 제놀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 이례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던 데다, 체외진단기기 부문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구축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8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68%, 76% 증가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핵산추출 시약판매의 증가로 6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에 대한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달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며 "이에 따른 국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실적 성장세는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