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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블록체인 게임 자회사 '미디움 게임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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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블록체인 게임사 `미디움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움 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 콘텐츠의 제작, 공급을 목표로 블록체인의 무결성, 투명성 등 기술적 장점을 통해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업체 측은 세계 최고성능의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유저에게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제공할 계획이다. 또 15,000TPS에 육박하는 독자적 코어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게임운영, 전개방식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의 구현이 가능한 미디움 게임즈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시장은 미완의 정부규제로 인해 잰걸음을 걷고 있지만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시장은 상황이 다르다. 2021년 8월 기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적 시장규모는 약 2,900만 달러, 이용자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반년 전인 2월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약 98배 성장했고 이용자수도 약 19배 성장하며 연간 20%에 가까운 게임시장(2020년 1,749억 달러)의 성장세와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은 게임사와 유저간 `신뢰`와 이용자의 권리보호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기술이 적용되면 게임 콘텐츠의 핵심인 아이템 드랍에 대한 확률 조작이 불가능하다. 이는 게임운영의 공정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게임사-유저간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었던 `드랍률의 공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게임유저의 소유권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게임 유저들은 서비스 중지나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장기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소멸되는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게임 콘텐츠에 적용된 NFT(Non-Fungible Token)는 기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며 원장에 기록된 유저의 아이템 보유기록은 영구 보관된다.

이에 미디움 게임즈는 유저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이 유저가 직접 창출한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여 개인의 소유권이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댑레이더(DappRadar) 블록체인 게임 상위에 랭크된 에일리언 월드(Alien Worlds), 크립토 블래이즈(CryptoBlades)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리그오브 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등에 비해 전개방식, 그래픽 퀄리티 등 게임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Hash를 이용한 게임운영의 공정성확보, 데이터를 처리하는 코어의 성능 개선을 통해 유저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게임요소들이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게임을 비롯한 금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콘텐츠의 안착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선제적 구축을 대비했고 2021년 하반기 미디움체인(Medium Cha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움 측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고성능 코어기술 기반의 저렴한 비용구조와 초기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할 파트너가 보유한 다수의 유저가 강점이다.

이어 관계자는 "미디움게임즈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액션, RPG, 성인게임 등 광범위한 장르의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잠재력이 충분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시장 공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세계 최고 기술력에 걸맞는 양질의 게임콘텐츠를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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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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