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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뉴욕 생방송시대 개막…해외투자 정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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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한경미디어그룹의 미국 현지 스튜디오 개국에 맞춰 6일(월)부터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해외주식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한국경제TV는 생방송 해외 증권·경제정보 프로그램 `한경 글로벌마켓`과 `굿모닝 한경 글로벌마켓`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신문 특파원들이 미국증시 개장 상황을 실시간 브리핑하고 주요 뉴스 분석, 월가 리포트 해설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미국 현지에 구축한 스튜디오와 맨해튼 현장을 미 증시 개장 때마다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구성이다.

`한경 글로벌마켓`은 미국 증시 개장 시간대인 평일 오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굿모닝 한경 글로벌마켓`은 평일 새벽 5시30분부터 7시까지 각각 90분간 방송된다.

▲ 신인규 한국경제TV 뉴욕특파원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의 협업을 통한 해외주식 콘텐츠 확대는 해외주식투자 100조원 시대에 발맞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접근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올해 1분기 기준 해외주식 활동계좌수가 약 321만개 로,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잔액은 7월말 기준 889억5010만달러(우리돈 약 101조7,400억원)로 집계됐다. 2020년 전체 해외주식 투자 잔액인 83조원을 이미 웃도는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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