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에이전기㈜`가 친환경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 국산화 성공에 이어 그 행보를 밝히며 국내 선박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김정도 사업총괄본부장은 "선박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 시스템 인터그레이터로써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다양한 국산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통해 조선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은 선박 항해 시, 메인 엔진 운전으로 축발전기의 회전자를 회전시킴과 동시에 전력을 생산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기술로, 디젤 발전기의 운용을 줄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시엔에이전기는 대우조선해양㈜, 효성중공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2019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2020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Maran LNGC 1척, Avance LPGC 2척에 In-line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2021년 상반기, 첫 납품을 마쳤다.
특히 시엔에이전기의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은 선박의 종류와 운용 방법에 맞춘 독자적인 Integration 기술력과 설계, 시운전, 프로그래밍에 대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선박 인도전까지 모두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LNGC, LPGC, VLCC에 공급되는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을 옵션 행사 포함하여 총 25척 수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 축발전기 패키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소수의 유럽 메이커사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공급 메이커사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이사는 "친환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격변의 시기에 맞추어 국내 조선소가 원거리의 유럽 메이커사들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가까운 국내 기자재 업체를 통하여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음으로써 조선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엔에이전기는 축발전기패키지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박용 패키지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선박 전기 시스템 R&D 연구소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 기술 개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10월 19일부터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1`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