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대구 부동산 시장에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요는 여전한 가운데 다양한 단지가 들어서면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는 3만4,484가구 규모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2만4,667가구)부터 2019년(2만9,103가구), 2020년(3만1,241가구)까지 매년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20년 한 해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값은 7.0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많은 가운데, 잇단 공급으로 시장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브랜드, 입지 등을 기준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대구 달서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둬 눈길을 모은다. SK에코플랜트㈜는 SK건설의 새 이름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새로운 핵심 가치로 하여, 건설사를 넘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취지의 사명 변경이다.
`달서 SK VIEW`는 SK에코플랜트㈜ 사명 변경 이후 첫 분양 사업지로,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단지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433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59㎡~102㎡ 총 1,196세대 규모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 59,74㎡ 526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달서 SK 뷰`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학군에 있다. 먼저, 대구덕인초등학교가 단지에서 직선 100m 거리로 가깝고, 대구장동초,대구장기초,새본리중,효성중,효성여고,대건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대구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시내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남대구IC 등을 통한 교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과 여러 의료시설이 인근이다. 또 출판밸리 수변공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착공을 앞둔 이번 신청사는 시민참여 및 소통,힐링 공간을 지향하며 만들어질 예정이다. 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의 정원, 두류공원과 신청사를 잇는 이음광장, 골목경제 회복 관련 스마트 상점, 대규모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구 서부의 관문 역할인 `KTX 서대구역`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약 1,081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신설역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하루 양방향 21회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경부선,대구권광역철도,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철도, 대구산업선 등 여러 노선이 더해질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