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3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24% 늘어 716억 원, 1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사업은 부진했지만 해외 사업은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웹젠은 2분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뮤 아크엔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에 힘입어 전체 해외매출이 전년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8.9%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이후에도 해외사업 부문에서 게임규제가 늘어나는 중국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을 다변화하면서 해외매출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들을 영입해 신작게임을 준비하고, AI 등 기술확장을 위한 개발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성장방향을 가늠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