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6.79

  • 35.55
  • 1.42%
코스닥

696.43

  • 19.42
  • 2.87%
1/3

탄자니아 사파리 공원 인근서 어린이 3명 사자에 물려 사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생동물 사파리 관광지인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Ngorongoro) 자연보호구역 인근에서 어린이 3명이 사자에 물려 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지역 경찰서장인 저스틴 마세조는 9~11세 어린이들이 지난 2일 하교 후 잃어버린 소를 찾기 위해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가 목숨을 일었다고 밝혔다.
마세조 서장은 "사자들이 공격해 어린이 3명을 죽이고 또 다른 어린이 1명에게 상처를 입혔다"라고 설명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는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은 맹수들의 서식지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마세조 서장은 "주변의 유목민 공동체에 자녀에게 가축을 돌보는 임무를 맡길 때 사나운 동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 이는 어린이와 가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가축을 방목하는 마사이족 등 일부 주민에게 야생동물 서식지인 국립공원 내에서 살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주민은 종종 사람이나 가축을 공격하고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는 사자나 코끼리 등 야생동물과 조우하고 있다.
지난해 탄자니아 정부는 인근 지역 사람이나 가축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자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있던 36마리의 사자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