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기간 술안주와 무알콜 주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는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안주로 인기 있는 꼬치류 판매량이 직전 12일(11∼22일)보다 96%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대창과 닭근위(닭똥집) 판매량은 각각 90%, 52% 증가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타코와 치킨너겟 판매량은 78%, 55%씩 늘었다.
무알콜 주류 판매량은 23% 증가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에 맞춰 안주 수요가 특히 뛰었다. 양궁, 축구, 배구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에는 닭근위 판매량이 직전일보다 125% 증가했다.
축구 대표팀 온두라스전을 하루 앞둔 27일에는 막창(232%)과 곱창(24%)이 전날보다 많이 팔렸다.
야구 이스라엘전을 앞두고는 오도독뼈(48%), 껍데기(46%) 판매량이 뛰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