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이달의 3배로 늘어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4만2천553가구(사전청약·임대·신혼희망타운 포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2천933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1만8천365가구)과 비교하면 79.3% 늘어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이달 6천132가구에서 다음 달 1만8천422가구로 3배 증가한다. 지방은 18.6%(1만2천233가구→1만4천511가구) 늘어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천270가구(19곳)로 가장 많아 전체 물량의 43.3%를 차지하고, 충남 3천859가구(5곳·11.7%), 인천 2천994가구(5곳·9.1%), 경북 1천963가구(2곳·6%) 등의 순으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1천158가구(4곳·3.5%)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방 광역시의 분양은 저조하다. 부산과 울산은 분양 물량이 없고 광주는 373가구에 그친다. 광역시 중 가장 많은 물량(1천791가구)을 분양하는 대전은 모든 물량이 임대아파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