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64명보다 145명 적다.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주 수요일(21일)의 중간집계 1천557명보다는 238명 적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지난 20일부터는 9일 연속(1천442명→1천287명→1천342명→1천314명→1천234명→1천82명→1천56명→1천464명→1천319명) 1천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98명(68.1%), 비수도권이 421명(31.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96명, 인천 88명, 부산 76명, 경남 64명, 대구 45명, 대전 38명, 충남 37명, 강원 34명, 충북 29명, 광주·경북 각 21명, 제주 19명, 전북 17명, 울산·전남 각 10명이다.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600∼1천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32명 늘어 최종 1천896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돼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이날까지 2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9일로 23일째가 된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1천487명→1천318명→1천365명→1천896명을 나타내며 1천3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9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천495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