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 고양시 이케아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확인해본 결과 오후 4시께 소방 시설 오작동으로 파악됐다.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주말을 맞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이케아 직원 등 3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고객은 "갑자기 나가라는 직원의 말에 별다른 설명이나 안내도 없이 고객들이 서로 도우며 건물 밖으로 나왔다"며 "한참 동안 아무런 설명 없이 무더위에 야외에 방치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케아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