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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사흘째 상승…트위터↑·인텔↓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41만9천명…예상 상회
블룸버그 "中 당국, 디디추싱에 전례없는 징계 예정"
유럽 대부분 상승, 중국 혼조·베트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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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7월 2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 기술주 강세에 사흘째 상승…다우 0.07%↑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에 사흘 연속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34,823.3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20% 상승한 4,367.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오른 14,684.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0.7%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금융주는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코로나19 델타 변이 관련 뉴스였다.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청구건수는 증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미국 근로자의 수가 지난주 41만9000명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순익 전환에 성공했고, 유니언 퍼시픽과 CSX도 긍정적인 분기 실적을 내놨다. AT&T의 분기 매출과 순익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은 전체의 15%로 이들 중 8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넷플릭스(-0.36%)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다음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상승세가 탄탄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모두 1%대 올랐고, 애플 역시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온 후 1% 가까이 상승했다. 구글은 0.68%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MS 주가는 시티그룹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덕분에 1.6% 올랐다.
■ 트위터·인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는 2014년 이후 가장 강력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0.0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정규장에서 0.48% 소폭 하락 마감한 반도체 업체 인텔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PC 판매 확대 효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美 증시, 주요 경제 지표 주시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41만9천명…예상 상회
WSJ "美 고용시장, 완전한 회복까지 시간 더 필요"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집계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로 전 주에 비해서도 약 5만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까지 30만명대를 유지하던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40만명대를 넘어서면서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저널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실직자가 최대 10~20만명 더 많은 상황이라며 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에 대해 일시적이라며 노동시장에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고용 증가세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밤 사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전미활동지수도 발표됐다. 미국의 6월 전미활동지수는 0.09로 집계되면서 전달 발표치인 0.26에서 소폭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미활동지수는 지난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에 5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선 바 있다.
■ 테슬라, 광산업체 `BHP`와 니켈 직구매 계약 체결
테슬라 26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테슬라가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와 배터리용 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해 7월 "니켈을 효율적이고 친환경 방식으로 채굴할 수 있는 회사에 장기간 대규모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켈은 전기자동차(EV)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에 들어간다. BHP 측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에는 최대 40kg의 니켈이 들어갈 수 있고,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전기차 니켈 수요는 10년간 500%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6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테슬라를 둘러싼 여러 사업 부문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블룸버그 "中 당국, 디디추싱에 전례 없는 징계 예정"
WSJ “디디추싱 규제 원인, 中 당국 IPO 연기 명령 무시”
디디추싱 “中 당국 IPO 연기 조치…명령 아니라 판단”
블룸버그 “디디추싱, 中 당국의 상장폐지 조치 가능성”

디디추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전례 없는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22일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현재 중국 당국이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가장 심할 경우에 상장폐지조차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디디추싱은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지난달 뉴욕증권 거래소에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다만 상장 직후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이 들려오며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단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WSJ은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의 철퇴를 맞게 된 이유는 사전에 IPO절차를 유예하라는 당국의 메시지를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미 증시에 상장될 경우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라고 전했다. 하지만 디디추싱은 IPO 절차를 멈추라는 것이 명백한 명령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을 강행했다가 현재의 규제 사태를 맞았다.
현재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부터 특정 기간 영업 정지까지 다양한 징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알리바바가 지난 3월 반독점 위반 혐의로 냈던 28억 달러 벌금보다 더 가혹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빌려 가장 심할 경우 상장폐지 혹은 철회 결정까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ECB, 금리 동결…PEPP 프로그램 유지
라가르드 "너무 이른 긴축, 누구도 원하지 않아…인내심 가져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금리도 0.25%로 기존 수준을 이어가기로 했다.
ECB는 또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의 전체 규모를 1조8천500억 유로로 유지했고, 매입 시기도 최소 2022년 3월까지, 즉 코로나 위기 단계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가 너무 이른 긴축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CNN "바이든, 인플레 일시적…3일만에 또 강조"
바이든 "최근 물가 상승…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
바이든 "美 경제 전문가, 장기 인플레 가능성 희박 전망"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5.4% 증가…13년만 최대폭 상승

최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만에 이 같은 발언을 다시 강조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CNN 타운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보이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해 관련 내용들을 전달받고 있지만 일시적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물가 상승률이 모든 가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중고 자동차 외 여러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는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은 타당하지만 그렇다고 물가 상승률이 계속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견해는 시장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하는 주장은 정책 관계자들에게만 편리한 설명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평가절하 하는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에 대해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서머스는 연준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잘못 전망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을 것 이라고 강조한 입장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ECB 기준금리 동결에 대부분 상승

현지시간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0% 오른 15,514.5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26% 상승한 6,481.59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0% 오른 4,059.05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3% 내린 6,96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ECB의 기준금리 동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낮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돈 풀기 규모와 속도도 그대로 유지해, 상향 조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혼조…거래액 재차 1조 위안 돌파

현지시간 22일 A주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4% 오른 3574.73으로, 선전성분지수도 0.33% 상승한 15262.19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44% 하락한 3544.44로 장을 끝냈다. 이날 상하이 및 선전증시 내 거래액은 재차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날 리튬 배터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규모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반도체주가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최근 악화된 미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의약바이오, 식품음료, 레저서비스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테마 섹터 중 포토레지스트, 염호리튬, SMIC 산업 체인 등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 의료미용, 의료기계 등 테마는 약세를 나타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80%↑…상장사 2분기 `호실적` 보고서 영향

22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상장사들의 2분기 `호실적`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되며 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VN지수는 1.80% 상승한 1293.67로 마감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마감 통계에 따르면 약 75%의 종목들이 마감 전 거래가격이 상승했는데, 3곳의 거래소를 모두 포함(거래 건수 기준)하면 가격 상승한 종목은 65%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량은 이전 거래일들에 비해 많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현금 흐름이 떨어져 지난 20거래일 평균보다 거래액은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상장사들의 2분기 `호실적` 보고서가 이어져 나오고 있는데, 이 점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해 이날 VN지수가 상승하는데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6% 더 유입하며 17조 동(VND) 미화로는 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56% 상승한 1,428.48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1.45%, 증권업 1.29%, 보험업 2.26%, 부동산업 2.72%, 정보통신업 3.04%, 도매업 1.63%, 소매업 0.83%, 기계업 0.61%, 물류업 1.09%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72% 상승한 305.97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51% 오른 85.57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공급 부족 우려에 사흘 연속 상승

뉴욕유가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올해 원유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며 상승했다. 현지시간 2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 오른 배럴당 71.91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조치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지고 위험자산이 안정을 찾으면서 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금]
■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 0.1%↑…FOMC까지는 관망세
금 가격이 5영업일만에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ECB가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금 가격에 대한 파장은 제한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한 풀 꺾인 가운데 다음 주로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1% 상승한 온스당 1,805.4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24%까지 내려서는 등 전날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뒷받침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가 다시 40만건을 넘어서는 등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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