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PO·종목탐방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스닥 상장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고객사의 화장품이나 뷰티디바이스와 같이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들의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해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희형 기자가 이 기업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설립돼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입성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고객사가 의뢰한 피부와 관련된 화장품이나 뷰티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허가, 광고의 실제효과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시험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겁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10년전부터 광고 실증이라고 해서, 어떤 형태의 홍보나 광고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실증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실증 자료들은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사인 화장품 회사 및 건강기능식품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테스트를 해드리고 그것에 관한 실증자료를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게 저희의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피부인체적용시험분야는 화장품이나 뷰티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시장 규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이 분야의 성장세가 도드라지면서 사업전망이 밝은 상황입니다.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5배 가량 늘었고 건기식 제조업체 수와 국내 가정용 뷰티디바이스 시장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인체 적용 시험 분야는 피부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에 해당됩니다. 전방시장이 자꾸 성장하게 되면, 여기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고 안정성을 체크하는 수요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성장이 궤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시장의 성장성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인체적용시험분야에 있어 국내 유일한 상장사로 대형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애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셀트리온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레알, 시세이도 등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고객사입니다.
전방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대형 고객사들을 바탕으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새 매출액 기준으로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50%대에 육박합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평균적으로 2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 147억의 매출을 달성했고요. 이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와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부평 센터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전방시장의 수요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3분기부터는 다시 5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부평센터는 설비의 규모나 케파 관점에서는 여의도 비전센터의 70% 수준으로 저희가 구축했어요. 저희가 부평에 드림센터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2분기에 일정부분 반영됐을 거고 3분기에는 더 반영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요. 전방시장 포함해 많은 산업군들이 회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수요가 같이 증가할 예정이어서 이런 회복이 하반기에는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 중국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연내 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체적용시험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화장품을 비롯한 전방시장 규모가 국내 대비 압도적으로 거대한 만큼 향후 성장성 역시 기대해볼만하다는 설명입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여러 법령 스터디나 관련 협력 파트너들도 다 준비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중국에 진출해서 인체적용시험 비즈니스를 서비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대비 엄청나게 큰 시장입니다. 화장품 영역에서도 마찬가지고, 인체적용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방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인체적용시장의 규모도 같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우상향하고는 있지만 아직 상장 초반에 기록했던 신고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목표주가를 최대 3만7천원까지 제시하고 있는 상황.
회사측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해광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저희가 업계 최초 상장이다 보니까 저희 업종에 대한 투자자분이나 고객분들의 이해도가 조금 떨어지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 여러 사업을 준비하면서 이런 부분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새로운 기술 개발이 반영되고 그러다 보면 앞으로도 주가의 흐름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수익증가가 주가의 우상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추가 성장 동력의 밑받침이 될 신시장 개척과 새로운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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