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3,23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0.64%) 내린 3,223.24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며 장중 한 때 3,214.74까지 떨어졌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순매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1,518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1,816억원 순매도 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1종목 만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3.80%)이다.
SK하이닉스(-0.42%) 네이버(-0.90%), 카카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전자우(-0.28%), LG화학(-0.61%), 삼성SDI(-1.62%), 현대차(-0.22%) 등은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억원, 87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92%), 펄어비스(+3.69%), 셀트리온제약(+0.33%), SK머티리얼즈(+5.26%), 씨젠(+3.49%) 등이다.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비엠(-7.32%), CJ ENM(-0.46%), 에이치엘비(-1.59%), 알테오젠(-3.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연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0.23%) 오른 1,1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1,149.10원으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만에 이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