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편집숍 중 무신사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상위 6개 서비스의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밝혔다.
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 만족도 등 6개 부분을 평가해 산출된 종합만족도는 평균 3.62점이며, 사업자별로는 무신사가 3.7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그재그(3.61점), W컨셉(3.60점), 브랜디(3.60점), 29CM(3.60점), 에이블리(3.58점) 등의 순이었는데 이들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이용하면서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이용자의 23.3%(399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 유형은 `배송지연`이 78.4%(313명)로 대다수였고 `품질 불량·하자` 39.9%, `품절로 인한 주문 취소` 34.1%, `주문 취소·교환·환불 지연` 24.1% 등 순이었다.
피해 대처로는 `이의 제기하지 않았다`가 55.6%(222명)로 가장 많았고 `업체에 문의·보상 요청` 38.1%, `관련 기관에 문의·피해구제 요청` 1.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서비스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