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ESPN+ 구독료를 월 6.99달러로 인상한다.
CNBC는 12일(현지시간) ESPN+ 가입자는 8월 13일부터 연간 59.99달러가 아닌 69.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ESPN+, 훌루(Hulu), 디즈니+ 패키지 이용료는 월간 13.99달러로 변하지 않는다.
디즈니는 1996년 케이블 TV 전용 스포츠 채널 ESPN을 인수했다. ESPN+ 가입자는 연간 75개 하키 게임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권한 및 모든 미식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디즈니는 ESPN+, 훌루(Hulu), 디즈니+ 패키지 이용료는 그대로인 점을 강조하며 패키지 가입을 권했다. CNBC는 1억 명의 구독자를 돌파한 디즈니+가 2억 800만 명을 자랑하는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략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월트 디즈니는 4.15% 상승한 184달러 38센트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