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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 "차세대 유망산업은 이것"

"소비자 대상 암호화 제품 구축 주력할 것"
블록체인 지갑 사용자 2030년까지 2억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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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니샬 셰티(Nischal Shetty·36)는 일상생활에서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비자 제품에 주목했다.
암호화폐의 새로운 트렌드와 관련해 셰티 CEO는 "시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 제품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또 다른 영역으로 체험하면서 암호화폐 교육 분야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추정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지갑 사용자 수는 약 5천만 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오는 2030년까지 2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인도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로서 셰티가 남들보다 먼저 앞서 나가며 트렌드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의 경험이 이를 말해준다. 2017년 그는 첫 비트코인을 사는데 일주일 넘게 걸리자 당시 비트코인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장에서의 격차를 발견하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8년엔 인도 시장을 위한 현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와지르X를 출범했다. 이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와지르X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제 셰티 CEO는 "지난 3~4년 동안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레이어1 블록체인 제품을 만드는 시기였다"며 암호화폐의 다음 단계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암호화의 현 기술 상태를 고려할 때 상당수 아이디어는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며 "적기에 적절한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것이 차세대 대형 암호화폐 기업을 만드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규제적 어려움을 겪는 암호화폐의 현 상황을 인터넷 초창기에 빗댔다. 셰티 CEO는 "처음에는 기술도 형편없고 인터넷 속도가 느려 이메일을 보내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이제 화상통화는 흔하고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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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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