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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교육·직원소통에 '메타버스' 활용 나선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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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오후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하여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연수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캐릭터 라울(Raul))이 신입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은행
은행권에서도 3차원 가상세계 공간을 의미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만들어 신입 행원 교육이나 세미나, 연수 등에 사용하고, 행장 급도 참여하는 이벤트도 늘고 있는 것.

13일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은행장과 MZ세대 직원들이 만나는 `메타버스 타고 만나는 WOORI-MZ` 행사를 가졌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에 접속해 MZ세대 직원들과 만났다.

권 행장의 닉네임은 `전광석화`로, 해당 닉네임으로 자신을 불러달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이벤트에는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MZ 너의 생각이 궁금해 / MZ가 우리은행에 바란다), 단체사진 촬영 및 셀카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하나은행도 12일 오후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메타버스 연수원 오픈 행사와 신입행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가상세계에 새롭게 건설된 `하나글로벌캠퍼스`는 2019년 5월 인천 청라에 오픈한 실제 연수원의 구조와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제페토 내 아바타 캐릭터 `라울(Raul)`로 참석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행원들은 라울(Raul)에게 자신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든 공간을 안내하며 기념사진, 셀카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측은 "향후 직원들이 메타버스 연수원 체험은 물론 비대면 소통의 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전광석화’ 라는 닉네임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한 MZ세대 직원들과 직접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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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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