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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브랜슨 비행 성공 후 자사주 매각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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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이 브랜슨의 성공적인 비행 후 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개장 이후 급락하고 있다.

`SPCE`라는 티커로 상장돼 있는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우리시간 23시 기준 현재 5.57달러(11%) 급락한 43.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11일(현지 시각) 최대 5억 달러 어치의 보통주를 매각하겠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 소식은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 이후 나온 것이다.

전날 리처드 브랜슨의 비행이 성공리에 마쳤다는 보도 이후 오늘 버진 갤럭틱은 프리마켓에서 7% 급등하고 있었는데 버진 갤럭틱은 향후 우주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하지만 오늘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보통주 매각 소식에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데, 시장 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시장 분석가 켄 허버트는 "브랜슨의 성공적인 비행은 버진 갤럭틱에 대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버진 갤럭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버진 갤럭틱의 현 주가는 이미 캐너코드가 제시한 목표가 35달러를 한참 넘어섰다.

한편 이번 비행에 대해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우리는 이것이 2022년 초에 일어날 것으로 가정하는 여객기 운항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 회사는 버진 갤럭틱에 대한 시장 실적을 가지고 있다.

버진 갤럭틱 측은 "몇 차례 시범 비행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우주 관광에 나서겠다"라며 "이미 한 사람에 25만 달러, 우리 돈 2억 8천만 원 상당의 우주 관광 티켓도 예약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우주 산업에서 버진 갤럭틱이 한발 먼저 나가자, 우주 여행을 둘러싼 민간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만든 블루 오리진은 다음 주인 오는 20일 베이조스 등 관광객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오는 9월 일반인 4명을 태운 우주선으로 지구 궤도 비행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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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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