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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확진자 더 많이 늘어"...델타변이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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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1천300명을 넘어서면서 하루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 더해 기존 사례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늘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원, 회사,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연기학원(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20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21명 중 수강생이 19명이고, 종사자와 가족이 각 1명이다.

경기 이천시의 반도체 회사(2번째 사례)에선 6일 이후 종사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19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불어나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 이 중 종사자가 76명, 방문자가 6명, 가족이 8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종로구의 한 공연장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공연장 관계자나 지인이 아닌 관객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동구 노래방 사례에선 2명이 늘어 총 19명이 됐으며, 영등포구 음식점(3번째 사례)에서는 17명이 한꺼번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35명이 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가 66명으로 불어났으며, 안산시 소재 운동시설에서도 6명이 늘어 총 16명이 됐다.

인천 미추홀구의 초등학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훈련소와 노래방, 학교를 고리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와 관련해 지난 6일 이후 총 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76명 전원 훈련소에서 생활하는 훈련병이다.

부산의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6일 이후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이용자가 14명, 종사자가 2명, 지인이 5명, 가족이 1명이다.

강원 태백시 소재 중학교에서는 7일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10명이 확진됐다.

그 밖에 부산 수산업근로자(누적 94명), 제주 서귀포시 유흥주점(16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2번째 사례·14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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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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