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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 직후 3대 지수 상승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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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 직후 3대 지수 상승
6월 FOMC, `테이퍼링` 공식 논의 시작
연준 위원들 "물가 상승 일시적...테이퍼링 서두르지 않아"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전단계로 간주되는 테이퍼링을 논의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

연준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매달 국채 800억 달러와 MBS 400억달러어치 등 모두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데, 이를 당분간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주택시장 과열을 이유로 국채보다 MBS 매입을 먼저 줄여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위원회 내에서 견해가 엇갈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준 의사록은 특히 7월 27~28일 FOMC에서 자산매입 축소에 관해 폭 넓은 논의가 있을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EU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4.3→4.8% 상향 조정"
EU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경제 반등 예상”
EU “하반기 유로존 경제, 빠른 회복 속도 전망”
EU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1.7→1.9% 상향 조정”

유럽연합이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7일 공개한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5월에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봉쇄조치 같은 제한 정책들도 완화됨에 따라 경제가 향후 강하게 반등할거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이어 7월에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시장의 관심이 모이게 됐는데, 이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전략 덕분이였다면서 3,4분기 중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내용도 담겼습니다. 유럽연합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예상하면서 기존의 1.7%에서 0.2% 포인트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집행위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있을 물가 상승 압력은 공급 제약이 해소되고 수급이 균형을 찾음에 따라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日 도쿄 올림픽, 무관중 경기 전망...오늘 발표 예정

일본 도쿄 지역에 코로나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3일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도쿄는 어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2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쿄 지역의 하루 확진자가 9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8주 만입니다.

도쿄 인구는 약 1400만명으로, 신규 감염자가 하루 500명을 웃돌면 긴급사태 선포상황으로 분류됩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음달 22일까지 기한으로 다시 선포할 예정이라고 전해집니다. 해당 방침은 오늘 일본 정부 주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식 결정됩니다.

모건스탠리 "中, 디디추싱 규제...테슬라 영향 가능성"
中 규제당국 “디디추싱 앱, 모든 앱스토어에서 제거”
WSJ “디디추싱, 中 당국 경고 무시…IPO 강행 후폭풍”
모건스탠리 “中 데이터 보호 정책…테슬라 악재”
모건스탠리 “테슬라 투자의견 비중확대…목표가 900달러”

최근 디디추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이 향후 테슬라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규제 당국이 현재 데이터 보호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자율주행 기술에 충분한 데이터가 필요한 테슬라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규제 당국은 지난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디디추싱 앱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는데, 규제당국은 디디추싱이 개인정보 수집 및 사용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가안보 위반 혐의도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익명의 소식통을 빌려 디디추싱이 미 증시에 상장되기 몇 주 전 이미 중국으로부터 IPO연기 소식을 들었지만 디디추싱이 이를 무시하고 IPO를 강행하자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모건스탠리는 중국 규제 당국의 정책이 중국 기업들을 넘어 해외 기업들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자국 데이터를 보호하려고 하는 이 같은 정책이 여러 기업들 가운데 특히 테슬라에게 악재가 될거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테슬라가 차량 내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규제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중국의 압박에도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입지는 여전히 강하다며 회사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지키면서 목표가도 현재 가격 대비 약 36% 높은 900달러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WSJ "UAE, 탈석유 대비...OPEC+ 합의 불발 원인"
WSJ "UAE, 생산 확대 통해 수익 극대화 계획"
프라이스 퓨처스 "UAE, OPEC+ 탈퇴 가능성 존재"
JP모건 "OPEC+ 역사적 동맹 시험대에 오른 상태"

OPEC+ 협상이 불발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감산 완화안에 합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7일 아랍에미리트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가 곧 다가올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전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이번 결정이 중동국가에서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은 다음달부터 매달 40만 배럴 가량을 증산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산유국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아랍에미리트가 생산 기준을 조정하자고 요구하자 이번 합의안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는 점진적 감산 완화에는 동의하지만 생산 기준 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길 바라고 있는데 이 같은 의견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상태입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랍에미리트의 이번 결정은 미래를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널은 다가올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서 지금처럼 석유에 대한 수요가 강할 때 원유 생산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 같은 생산량을 통해 향후 석유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아랍에미리트의 결정에 대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 역시 견해를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은 아랍에미리트가 이번에 보인 행보는 향후 OPEC+를 탈퇴해 하루 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JP모건은 "현재 역사적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라며
"이들의 경쟁 관계는 더는 원유 시장뿐만이 아니라 탈석유 경제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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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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