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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3년만에 파업?'…찬반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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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7일) 오전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 45분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와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조합원 4만9천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결과는 내일(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실제 파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이는 3년 만으로, 앞서 지난 2019년과 지난해 교섭에선 각각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로 파업 없이 타결한 바 있다.

올해 교섭에서 노조는 정기·호봉 승급분을 제외한 임금 9만9천 원 인상과 성과금 30% 지급, 정년 연장과 일자리 유지 등을 요구하며 회사가 제시한 호봉 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금 5만 원 인상과 성과금 100%+300만 원, 격려금 200만 원 지급 등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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