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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경제지표 주시 속 혼조...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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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ISM 서비스업 PMI 60.1…예상 하회
美 10년물 국채금리 1.4% 하회
유가, OPEC+ 합의 불발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에너지·금융주 하락…부동산주 상승
아마존 상승...美 국방부, 제다이 프로젝트 취소
애플 상승...JP모건, 목표가 170달러로 상향
엔비디아 상승...키방크, 목표가 950달러로 상향
디디추싱 하락...中 당국 규제 우려
화이자 하락...델타 변이 백신 예방효과 저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상승...골드만, 목표가 225달러 제시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6월 서비스업 지표와 내일 공개될 FOMC 의사록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0.2% 하락한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0.17%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월 ISM 서비스업 PMI는 60.1로 집계되며 확장세를 보였지만 지난 5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둔화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고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에 1.4%를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지만, 다우와 캐터필러 등 경기 민감주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국제유가 역시 차익 실현 매물속에 하락 전환하면서 에너지주들도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국제유가]

전일 OPEC+회의가 결렬되면서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WTI 가격은 장중에는 76달러를 상회하며 6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속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WTI 가격은 2.4% 떨어진 73.37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4% 내린 74.5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에너지주(-3.2%)와 금융주(-1.55%)가 가장 많이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부동산주(0.85%), 기술주(0.37%)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특징주]
이날 미국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100억 달러 규모의 제다이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취소했습니다. 아마존이 2019년 계약자 선정 과정에서 반발하며 법정 소송으로 치달은 가운데 국방부는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해 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클라우드 업체들의 경쟁 입찰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에 하락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아마존은 4%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아마존은 전날 제프 베조스가 물러나고, 앤디 제시가 새로운 CEO로 공식 임명된 상황입니다.

애플의 경우, JP모건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아이폰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주가가 7월에서 9월 사이에 선전했다고 언급하며, 오는 9월에 있을 아이폰 13 출시를 앞두고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165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오늘 애플은 1% 넘게 올랐습니다.

키방크는 게임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향후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의 성장을 기대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77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오늘장 엔비디아는 1%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의 단속 우려 속에 19%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 보안 심사를 시행한다고 밝히며 스마트폰 앱 마켓들을 상대로 디디추싱의 앱을 제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중국이 안보를 이유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술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알리바바는 2%대 그리고 바이두는 4% 넘게 내렸습니다.

화이자는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델타 변이에는 64%에 불과하다는 통계 자료를 공개하며 주가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다른 백신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더나는 0.4%대 내렸고, 아스트라제네카는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골드만삭스가 경기 회복으로 소비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목표가는 225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0.6%대 올랐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6% 오른 1794.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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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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