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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하반기 사상 첫 1500선 돌파 기대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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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올해 1500선을 넘어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온 베트남 증시에 대한 `투자 광풍 현상`이 올해 내내 이어져, 곧 베트남 증권시장이 개장한 2000년 7월 이래로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1,500선을 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VN다이렉트 증권사는 최근 발간한 `상반기 전략 리포트-semi annual strategy report`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VN지수가 15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꾸준히 유동성을 늘리며 투자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또 올 상반기에 보였던 베트남 경제관련 지수들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기록되며, 이 같은 분위기가 하반기로 이어져 시간의 문제일 뿐 곧 1500선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VN다이렉트 증권사는 이 전략 보고서에서 "2021년 하반기에 VN지수의 P/E 비율이 17.5-18배일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KB증권(KBSV)도 같은 시각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동안 VN지수는 23% 상승하고 시장 유동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늘어났다"며 베트남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KB증권은 "상장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은 2021년 후반까지 13%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료생산(the material production)업은 35%의 증가를, 유틸리티(utilities)업은 26% 그리고, 비필수제품(non-essential products)업은 19.7%의 증가를 예상했다.
KB는 "특히 상장사들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역 대비 18배 높은 P/E 비율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최대 6.5%로 전망하며, VN지수는 1,480선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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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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