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하반기에 들어서기에 앞서, 월가에서는 어떤 종목들에 주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CNBC가 다양한 월가 IB 리포트에서, 앞으로 몇 달간 긍정적일 걸로 보이는 여섯 종목을 찾았습니다.
먼저 3대 미국 식품 유통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웰스파고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보며, 올 하반기에도 수익이 계속 나아질 거라고 봤습니다.
퍼포먼스 푸드(PFGC)와 US푸드(USFD), 시스코(SYY) 세 기업의 지금 매출이나 공급 물량이 코로나 발발 전보다 많아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세 기업 주가는 올해 각각 0.8%, 13%, 3%씩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JP모건의 선택은 미국 의료 기술 업체 스트라이커(SYK)입니다. 로봇 인공 관절 수술, 의료용 임플란트와 응급 의료 기기와 같이, 신경기술이나 정형외과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 회사가 M&A 능력, 영업 전문성, 그리고 시장 주도권을 갖추고 있다며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유망하게 봤습니다. 주가는 올해 8.3%가량 올랐습니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CAT)도 목록에 있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최고 선호 종목 중 하나인데요. 석유와 가스 부문이 특정 주기마다 동력을 얻는 것을 시클리컬 바운스(Cyclical Bounce)라고 하는데, 이번에 북미 건설과 장비 교체 주기가 다가오면 수혜를 볼 거라고 봤습니다. 또 구리, 철광석, 니켈 등 원자재 전망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캐터필러 주가는 올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AAPL)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오히려 분기 매출과 EPS가 3.5% 정도 증가하며 예상보다 좋을 거라고 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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