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독립기념일 행사인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챔피언이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깼다.
AP,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명 푸드파이터로 `조스(Jaws)`란 별명을 가진 조이 체스트넛은 미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4회 네이선스 국제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10분 안에 핫도그 76개를 먹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집어삼킨 핫도그 개수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우승 기록보다도 1개가 더 많다. 이번에 2위에 오른 선수보다 26개가 더 많아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신인 그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14차례 우승했다.
한편 이 대회 여자부 우승은 핫도그 30개에 4분의 3개를 더 먹은 미셸 레스코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그러나 장소는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거리두기를 고려해 매년 열리던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핫도그 가게가 아닌 인근 야구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