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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인사팀 ‘매운맛’ 생존기 레벌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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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한명전자에 이직 바람이 분다.

1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4회 예고편에서는 이직으로 술렁이는 한명전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쟁이’로 거듭나기 위한 최반석(정재영 분)의 짠 내 나는 생존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모터 구동팀의 핵심 인재인 강민구 팀장(이삼우 분)의 이직을 막기 위한 당자영(문소리 분)의 고군분투도 이어졌다. 하지만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모터 구동팀에서 두 사람이나 사직서를 낸 것. 최반석과 당자영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4회 예고 영상 속 최반석과 당자영의 대립이 궁금증을 더한다. 모터 구동팀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최반석은 “너 나한테 할 말 없냐?”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추궁을 이어간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당자영은 “최 부장님 틀리면 그땐 어떻게 할 건데요? 수습할 능력이 있냐고요”라며 다급하게 최반석을 말린다. 자신을 믿지 않는 당자영의 모습에 최반석은 서운함을 토로하지만, 그는 또 다른 비밀을 알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강 팀장의 수상한 행동이 한세권(이상엽 분)의 협박 때문이라는 의심도 있었던 터, “알아보니까 거기 재미있는 조건 하나가 껴있더라고요”라는 한세권의 목소리는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전략적 공생관계를 맺은 최반석과 당자영이 한바탕 난리가 난 모터 구동팀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인재 잡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최반석에게도 변화가 감지됐다. 어떻게든 붙잡아야 한다는 당자영의 말에 “그냥 나가라고 하세요”라며 냉정하게 돌아선 고정식 센터장(김중기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어쩌다 보니 사고뭉치가 되어버렸지만, 최반석은 오랜 연륜이 있는 베테랑 엔지니어다. “되게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시던데”라는 당자영의 물음에 최반석은 프라이버시까지 일일이 보고해야 하냐고 답한다. “이직이 왜 프라이버시예요?”라는 당자영의 돌발 질문에 최반석이 내놓을 답은 무엇일지, 그의 선택에도 이목이 쏠린다.

1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모터 구동팀의 강민구 팀장으로 인해 연구동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힌다. 인사팀은 핵심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하는 상황. 최반석과 당자영은 어떻게 위기를 타파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눈치 제로의 프로일침러 ‘신한수’역으로 활약할 김남희도 본격 등장할 예정.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최반석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개발자 경력을 활용한 그만의 위기 돌파법이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것이다”며 “첫 등장하는 신한수가 자신의 이름처럼 최반석에게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승부사 기질을 또다시 발동시킨 최반석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4회는 1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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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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