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30일) 공시를 기반으로 7월 1일 작성된 내용입니다.
휴젤의 피인수 관련 공시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휴젤은 보톡스·필러의 국내 시장 1위 기업입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수출도 탄력을 받았습니다.
◇휴젤 [풍문조회 공시, SK케미칼·SK디스커버리·GS·신세계 (0629~30)]
=휴젤은 2001년 문경엽 박사와 성형외과 의사인 신용호, 홍성범 원장 등이 공동으로 창립된 기업니다. 국내 미용성형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휴젤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201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이후미(美) 베인캐피탈(Bain Capital Private Equity)이 지분 45%를 약 9200억원에 인수하면서경영권을 가져갔습니다.
=베인캐피탈 같은 사모펀드는 지분 투자를 하면 4~5년간 회사 가치를 키우고, 이후에 지분을 파는 수순을밟습니다.
=30일 기준으로 휴젤의 시총은 3조원에 달하고, 베인캐피탈의 지분은 43%입니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면, 베인캐피탈은 1조2900억원을 가져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10%를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요구한다면, 1조4000억원대로 증가합니다. 베인캐피탈 입장에서는 4년 만에 50% 수익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작년 휴젤은 중국에서 보톡스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도 받았습니다.
=휴젤의 인수와 맞물린 신호탄은 신세계가 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 달 17일 부인하지 않으면서 "검토 중"이라고공시했습니다. 이어서 GS는 "소수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는 공시를 29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30일에는 SK케미칼·SK디스커버리가 인수를 부인하는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SK증권은 향후 휴젤의 매출을 2659억원(올해), 3094억원(2022년), 3612억원(2023년)으로 각각전망했습니다. 목표 주가는 삼성증권이 27만원, 신영증권이 25만원 등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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