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무지개아파트일대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지난달 30일 서울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지난 2017년 2월 정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약 4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현재 부지(28,336㎡)에 10개동 지하4층, 지상5~35층 규모의 공동주택 993세대를 건립하고 문화시설(지역예술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구는 창조적 정비계획 수립과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공공보행가로 및 공개공지 △열린 중정형주거형태 △커뮤니티가로 및 생활가로 조성을 통해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계획했다.
또 시흥대로변은 고층아파트, 단지 남쪽은 중층과 저층 아파트를 혼합 배치해 지역경관에 순응하는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금천구심의 인지성을 확보한다.
관악산과 안양천의 흐름에 따른 통경축(조망확보공간) 및 친환경 공간 등 쾌적한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22년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5월 착공,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상지와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대형종합병원 건립 사업 등과 연계해, 이 일대가 금천구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