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디자인 업체 `우진아이디`가 5~6세 유아들을 위한 환경생태 교육을 위한 키즈 아카데미인 `숲이 오래`의 실내 인테리어 및 시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숲이 오래`는 숲과 자연, 생태계와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한 숲교실로 경기 포천시 소홀읍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벌집모양의 목조 건축물이다.
해당 아카데미는 `숲을 오래 보존하자`는 뜻을 담고 있지만 `숲이 아이들에게 오라고 손짓한다`는 내포하고 있으며 건물과 외부 야외 공간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과 전시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숲이 오래`의 실내 인테리어는 우진아이디가 시공했다.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우진아이디는 벌집모양의 육각형 테이블, 천정에 매달려 있는 숲처럼 생긴 구조물을 헤쳐가며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구슬모양의 편백나무 조각에 푹 빠져 놀 수 있는 향기로운 공간, 나이테를 형상화한 테이블 등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벽면의 경우에는 나무 무늬로 고해상 프린트를 한 포스코(POSCO)의 강판으로 마무리해 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진아이디 이혁원 대표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 마스크가 일상화 돼버린 일상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한 일"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작은 모니터 공간이 아이들의 세상이 되어 버렸는데 아이들의 삶에 공간에 나무와 숲, 여러 생물들과 같은 풍부한 자연을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숲체험 키즈아카데미 `숲이 오래`는 지난달 17일 개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