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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MZ세대 공략 VIP 혜택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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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MZ세대를 겨낭한 VIP 마케팅을 강화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우수고객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3개월 단위로 우수고객을 선정하는 VIP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기존 6개 등급으로 운영하던 우수고객제도에 지난 2월부터 제이드+ 등급을 추가로 신설, 7개로 개편했다.
연간 500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로 구매한 제이드 등급을 세분화한 것으로, 연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로 구매한 고객을 제이드+ 등급으로 신설, 할인 혜택을 10%로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1년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우수고객 기준에도 변화를 줬다. 연간 500만원에서 1천만원 사이로 구매해야 주어지는 제이드 등급에 한해 3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즉시 3개월 간 제이드 등급 혜택을 준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제이드+ 등급만을 위한 VIP라운지도 신설됐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는 420㎡ 규모의 신규 VIP 라운지 `갤러리아 라운지(Galleria Lounge)`를 신설, 70여 개 좌석의 휴게 공간과 대전 지역 유명 제과점 `하레하레` 베이커리의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도 제이드 등급부터 VIP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통상 연간 수천만원을 써야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일부 점포에 한해 연 500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VIP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해 향후 우수고객으로 이끌겠다는 계산이다. 갤러리아는 유통업계 최초로 백화점 외부에 VIP 전용 플랫폼 `메종갤러리아`를 신설했으며, PSR라운지, 파크제이드 라운지, 카페 제이드 등 VIP 등급별로 차별화된 라운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갤러리아의 제이드·제이드+ 등급 고객의 70%는 20~30대의 MZ세대다. 지난해 제이드·제이드+ 등급 고객의 20%가 올해 2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기도 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VIP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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