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 효력 시험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흡입 치료제 `UI030`이 초기 S그룹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변이 바이러스 효력 실험을 하고 있다.
최근 실험을 통해 국내 우세종인 GH, GR그룹에 이어 영국발 알파, 남아공발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실험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협업해 다음 달 중 시험 결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2차 확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중인 UI030은 약물 기전 상 넓은 스펙트럼에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