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학 개미들에게는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나왔죠. 바로 3년 이내 금융위기 최대 취약국으로 미국이 꼽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코스피가 역사적인 3300선을 돌파했습니다만 올해 초 3000 돌파할 때와 달리 흥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 상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 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짚어주시죠
-블랙아웃 종료 이후, 연준 인사 입장 정리
-’인플레 일시적’ 합창, taper tantrum 방지
-파월만 애매모호, 인플레 지속 가능성에 무게
-월가 “테이퍼링은 정상화 수용의 과정” 분위기 확산
-2분기 프리 어닝 시즌 종료, 긴 안목으로 주식 투자
-펀더멘털 장세, 유동성 장세보다 수익률 둔화
-개별 종목보다 ETF 등과 같은 금융상품 투자
-개별 종목 투자시, 배당 높은 종목 선택
Q.앞서 말씀드린대로 지난 주말이었죠. 앞으로 3년 이내 미국이 가장 금융위기에 취약한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까?
-노무라, 카산드라 모델 활용 ‘금융위기 확률’ 분석
-카산드라 모델 5개 근거 추정한 ‘조기 경보 지표’
-GDP 대비 민감부채, 부채 대비 이자, 실질주가, 실질부동산가격, 실질실효환율 등
-1990년 이후 53번 금융위기 중 35번 정확히 예고
-미국, 일본, 독일, 대만 순으로 금융위기 취약
-월가 “3년 이내 금융위기 최대 취약국, 미국”
-바이든 정부, ‘도드 플랭크법’ 재강화 여부 주목
Q.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돌파했는데요. 역사적인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잠잠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코로나 직후 韓 증시, 실물경기 부진 속 급등
-세계평균주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60% 급등
-코스피 94% 코스닥 120% 넘어 ‘세계 최고’
-주가와 수익도 결부, 투자할수록 ’흥 아닌 흠‘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韓 증시 상승폭 부진
-다우 104% 나스닥 6.7% 상승
-코스피 6.0% 코스닥 3.4% 상승
-환차익 감안시, 다우지수 투자 수익률 15%
Q.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가 3300선이 도달하기까지는 무엇보다 동학개미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까?
-코스피 3300 도달의 일등공신 ‘동학개미’
-韓 경제, 동학개미 없었다면 더욱 어려워져
-우리 국민에게는 ‘코로나19 스트레스 분출구’ 역할
-코로나 이후 세계 증시, 개인 투자자 비중 커져
-동학개미 등 각국 독특한 별칭 붙어
-로빈후드(미국)·닌자개미(일본)·청년부추(중국) 등
-개인 투자자 비중, 사각지대 중동·중남미까지 확대
Q.코스피가 3,300선 도달하기까지 동학개미들의 활약상을 얘기했습니다만 어려운 순간도 많지 않았습니까?
-비관론자, 작년 3월·7월 이어 9월 위기설
-작년 9월 위기설, 美 기술주 불안으로 더욱 확산
-작년 8월 말 일시하락 ”내가 맞추지 않았느냐“
-지속성장, 주가는 건전하게 계속 상승해야
-비관론, 이런 시각에서 제기한다면 의미 있어
-자신의 예측을 맞추기 위한 불안 조성 ‘최대의 적’
-올들어 낙관론자들의 ‘지나친 낙관’ 이 또한 문제
-10만전자, 천슬라, 10억비트 유행했지만 손실
Q.현 정부 입장에서도, 동학개미들의 역할이 없었다면 경제 정책이 ‘총체적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았다는 의견이십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집권 초기에 주력했던 ‘소득주도성장’ 유야무야
-남북 관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악화
-최우선순위 둔 부동산 정책마저 실패 인정
-마지막 과제 뉴딜 정책 기본토대 ‘혁신성장’
-은행보다 증시가 활성화돼야 모험상 자금 흘러
-재원조달 수단인 뉴딜 기금도 조성 가능성
Q.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낮은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 인구구조가 가장 큰 문제죠? 이 문제도 동학개미들이 해결할 수 있을까요?
-韓 경제에 가장 시급한 문제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의 고령화, 자산의 고령화도 초래
-통화유통속도·통화승수 등 경제활력지표 최저
-자산의 고령화, 자본수출과 동학개미로 해결
-간단한 생산함수(Y=f(K,L,A)
-K=자본, L=노동, A=총요소 생산성
-인구 고령화, 자본 수출하고 돈을 놀리지 말아야
Q.올해 하반기에도 증시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 위해서는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의 싹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증시 활성화, 그 어느 때보다 필요성 가장 높아
-미시적 측면, 기업 ‘자금 조달’ & 국민 ‘건전한 재테크’
-거시적 측면, 국민소득 3면 등가 법칙상 선순환
-주식 대중주의 실현, 민주주의 꽃 피울 수 있어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엄동설한 딛고 돋은 green shoot→>‘golden goal’
-전지 작업 실수, ‘yellow weeds’로 만들어서는 안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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