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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엄기준X박호산, 긴박감 고스란히 느껴지는 ‘섬뜩 범죄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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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엄기준과 박호산의 위태로운 긴박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6년 전 살인사건 범죄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눈과 귀를 얼얼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곳곳에서 터지는 반전, 고급스러운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으로 금요일 밤을 뒤흔들고 ‘펜트하우스3’는 3주 연속으로 금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주단태(엄기준), 주석경(한지현)의 폭로로 유제니(진지희)가 6년 전 유동필(박호산)의 징역살이를 알게 되자, 유동필은 6년 전 주단태가 죽인 여자의 시체가 헤라팰리스 분수대에 있다며 피 끓는 복수를 다짐했다. 더욱이 엔딩에서는 유동필이 결국 분수대 속 시체를 찾은 순간, 분수대를 향해 걸어가던 주단태가 섬뜩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와 관련 엄기준과 박호산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섬뜩 범죄 현장’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주단태와 유동필의 운명이 뒤바뀌게 된 6년 전 살인사건 현장의 장면. 입고 있는 정장이 구겨질 정도로 다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단태는 누군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유동필 역시 큰 충격을 받은 얼굴로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불안하게 흔들리던 주단태의 눈빛이 이내 냉혈한처럼 바뀌고, 유동필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듯 순식간에 절망에 빠진 표정을 드리운다. 지난 3회에서 6년 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주혜인(나소예)의 친모라는 엄청난 반전이 밝혀진 가운데, 과연 주단태가 주혜인의 친모를 죽인 이유는 무엇일지, 유동필이 주단태의 살인죄를 덮어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섬뜩 범죄 현장’에서 엄기준과 박호산은 다소 긴 호흡으로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높은 집중도를 발휘, 명불허전 관록의 배우들 다운 열연을 펼쳐냈다. 리허설에서부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말투와 표정, 제스처 등에 대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극중 주단태와 유동필이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낱낱이 풀어내는 열연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엄기준-박호산, 관록의 두 배우가 펼치는 끝장 열연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며 “주단태와 유동필의 숨겨진 서사가 25일 4회 방송에서 모두 밝혀진다. 과연 그날의 진실이 주단태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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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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