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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 시장 키운다"…거래소 "탄소중립 기여"

"증권사 배출권 시장에서 자기매매 허용"
"배출권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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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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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연내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서 고유 재산을 운용 즉, 자기매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배출권 시장에서 실수요 목적으로 할당된 기업체만 참가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증권사의 시장 참여 확대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력`의 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 3개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 참여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전까지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2개 국책은행만 참가했다.
    거래소는 "증권 시장에서 시장 조성 노하우를 축적한 증권사의 참여로 배출권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성자는 배출권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 매수 양방향 호가를 제출하는데 이를 통해 가격 발견과 유동성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배출권 시장에서 시장조성자는 매수, 매도 가격의 차이가 500원 이하인 10틱(tick)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3천톤 이상 누적 호가 수량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의 시장조성자 참여를 계기로 배출권 시장에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온실 가스 감축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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