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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수출 1호 혈우병약 '앱스틸라' 국내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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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가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 싱글체인(단일 사슬형) 기술로 설계된 A형 혈우병 치료제이다.

이번 계약으로 씨에스엘베링은 앱스틸라의 생산과 수입을, SK플라즈마는 국내 마케팅 전체를 담당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앱스틸라의 원천 신물질인 NBP601을 개발해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 수출한 제품이다. 이는 당시 바이오 신약 기술 수출 국내 최초 사례다.

김윤호 SK플라즈마의 김윤호 대표는, “R&D에 대한 오랜 투자가 결실로 맺어 다시 한국에 돌아와 감회가 남다르다”며 “SK의 원천 기술과 씨에스엘베링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완성된 앱스틸라가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혈액제제 및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기업으로 앱스틸라 판매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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