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SK㈜ C&C는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SV)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한 형태로, 기업의 ESG 수준을 수치로 진단할 수 있다.
SV 성과 측정 시스템은 각 영역별 세부 기준에 따라 SV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해 제시하며 현재 국내 74개 기업들이 사용 중이다.
SK C&C는 또 제조·통신·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ESG 측정 지표 및 진단 로직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산업 분류 기준(GICS)이 활용된다.
ESG 관리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ESG 수준 향상도 지원한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