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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부천 중동역 등 공공주택 5차 후보지 1.1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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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근과 부천시 중동역 등이 포함된 공공주택 5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2.4 공급대책인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6곳은 약 1.12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후보지를 포함한 2.4대책 관련 후보지는 모두 약 24만 가구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 및 경기 부천시에서 제안한 총 19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8곳을 검토해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역세권 3, 준공업 1, 저층주거 2)으로,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12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층주거지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에 2,975가구, 경기도 부천시 원미사거리 북측에 1,330가구를 공급한다.

역세권 개발로는 부천 중동역 서측에 1,766가구, 중동역 동측 1,680가구, 소사역 북측 1,282가구를 공급하며, 준공업 지역에는 부천 송내역 남측 2,173가구를 짓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4차 후보지 46곳(6만 가구) 중 21곳(2.95만 가구, 발표물량의 49.2%), 특히 1차 발표 후보지 21곳 중 16곳이 후보지 발표 후 10%를 상회하는 주민동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의 예정지구 지정이 우선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도봉 쌍문역 동측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추가로 2/3 동의를 초과 확보해 총 4개소(증산4, 수색14, 쌍문역동측, 불광근린공원)가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

주민이 사업을 적극 찬성하는 구역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법 시행(9월 전망) 즉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으로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후 2022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진행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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