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세계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법률적 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판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욱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인 디지털 플랫폼에 베트남 기업들이 경험을 쌓으며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베트남 기업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앞으로의 소비자 쇼핑 패턴으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에 대한 대비"로 받아드리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청(the Vietnam E-Commerce and Digital Economy Agency, IDEA) 당호앙하이 국장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더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관련 절차를 숙지하지 못한 채 부족한 모습을 보여 많은 베트남 판매자들이 도전을 주저하고 있다.
이에 IDEA는 베트남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도전을 독려하기 위해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IDEA는 최근 아마존글로벌셀링(Amazon Global Selling)과 협업해 베트남 판매자를 대상으로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또 아마존 사이트 내 코너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며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등 국가 차원의 사업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하이 국장은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는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
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해, 전통적인 공급망이 차질을 빚었을 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최근 구글과 테마섹앤브레인컴퍼니(Temasek and Brain & Company)가 내놓은 `동남아시아 지역 전자상거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2025년 즉 10년 간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규모를 오는 2025년 430억 달러에 이르며 아세안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