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과 인접한 입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주목 받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발전하면서 다수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가 경쟁력을 얻고 있다. 교통망이 다양할수록 해당 입지의 실질적인 생활권이 넓어지고, 입주민들의 이동 편리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앞세운 아파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성적을 거두면서 입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도보권에 동탄역이 위치해 있으며, 동탄역에는 이미 착공에 들어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동탄트램을 포함해 현재 운행 중인 수서발고속철도(SRT)까지 4개 노선이 모두 지난다.
화성시 오산동 소재 중개업소 관계자는 "동탄역에 교통호재가 집중되면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몰리면서 인근 단지들의 시세가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다"며 "실제 동탄역과 인접한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2015년 9월 입주)의 경우 전용 97㎡A가 올 4월 15억3,000만원(34층)에 매매돼 10억원이 훌쩍 넘는 웃돈이 붙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청약결과 평균 8.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주택형별 최고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은 향후 지하철 7호선 및 9호선 직결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논의 중에 있는 만큼,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거용 오피스텔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올 1월 진행한 청약결과 943실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임에도 전 평형 마감에 성공했으며 최고경쟁률은 23.3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왕십리, 용산, 합정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하기 용이하다. 특히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 중인 만큼 다수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망의 발전으로 인해 역세권 주거상품 중에서도 여러 교통편을 이용 가능한 단지가 경쟁력을 얻고 있다"며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이 여러 교통편을 갖춘 경우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1개 동, 323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75㎡OA 43실 △84㎡OA 92실 △84㎡OB 188실 등이며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둔 3인 가구 등이 실거주하기에 좋다.
해당 단지는 동탄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동탄역에서는 수서발고속철도(SRT) 이용이 가능하며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GTX-A 노선이 공사 중에 있다. 또한 인덕원선 복선전철 및 동탄트램 등의 다양한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주거용 오피스텔은 6월 16일(수)~17일(목) 이틀간 청약을 접수 받으며, 22일(화)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4일(목)~25일(금)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