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타니미디어(대표 최상홍)가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 IQIYI, 영국 Digital Konnect 등과 쁘띠드라군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오타니미디어는 국경과 연령을 초월한 귀여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유튜브, 글로벌 OTT 등 뉴미디어 콘텐츠를 개발, 배급하는 스타트업이다.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드래곤 캐릭터 `쁘띠드라군`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0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최종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쁘띠드라군은 주인공 `하트`가 마법의 펜으로 그려낸 환상의 세계 `드라고랜드`에서 다섯 마리 드래곤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그려낸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크로바틱한 영상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네오타니미디어는 쁘띠드라군 애니메이션의 국내외 배급과 사업 분야 확장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의 세컨티어 플랫폼 `Peacock`, 중국 Shanghai Sino Media 등과 애니메이션 본편에 대한 선판매를 논의 중이다.
쁘띠드라군은 TV 시리즈뿐만 아니라 유튜브, OTT 등을 겨냥한 뉴 미디어용 콘텐츠, 분야를 넓히기 위해 쁘띠 싱어롱 프로젝트로 글로벌 배급을 동시에 진행하고 확장되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이선싱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이번 투자 시동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콘텐츠 분야 투자자로부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네오타니미디어 최상홍 대표는 "쁘띠드라군은 최근 피코크, 유튜브, 틱톡 등에서 선호되는 적당한 분량과 코미디 형태의 콘텐츠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 되어있다"라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핵심 자산으로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