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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슈, 중국 진출 원하는 K-뷰티 기업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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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의 개인 소비력이 높아지면서 고품질의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샤오홍슈`가 주목받고 있다.

샤오홍슈는 3억 명 이상의 가입자와 1억 명 이상의 월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대표 뷰티/패션 플랫폼으로, 제품의 정보와 후기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뷰티 브랜드가 경쟁하는 중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로드맵과 체계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 차이나링크의 사소(XIE XIAO) 대표이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확장이 선행되어야 라이브 커머스에서 목표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성, 성공 사례를 보유한 전문 마케팅 회사와 협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차이나링크는 크게 세 가지 단계를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첫 번째 단계에서는 체험단 리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접한 소비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후기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왕홍 리뷰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브랜드 계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와 신뢰를 부여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많은 왕홍 중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리는 사람을 선택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실제 비즈니스 파트너인 프리미엄 뷰티케어 브랜드 `XHOWOL`은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론칭 방송에서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3월 8일 진행한 샤오홍슈 론칭 라이브 방송에서 10초 만에 모두 판매되며 80만 위안(한화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고객 요청으로 마련한 2차 라이브 방송에서도 10분 내 전량 판매 돼 160만 위안(2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차이나링크는 최근 중국 왕홍 35명과 계약을 맺고 브랜딩부터 마케팅, 투자까지 K-뷰티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으며,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파트너스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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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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